심다은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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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09:17
[선진문학뉴스】이경순 기자/
"심다은 시인의 시향"
아들
심다은
어느 날 갑자기
만유인력보다 더 강하게
끈끈한 인연의 끈에 이끌려 찾아온
너를 처음 봤을 때 우주보다 더 신비했었다
사람인데 아주 작고 잘 웃던 너를
책임져야 하는 행성 같은 무게가 좋왔다
부족한 이내 삶에 와준
조그만 생명에 감사하고
못 해줘서 슬퍼하는 너를 볼까 봐
모성의 치맛자락은 항상 펄럭이며 노심초사했었다
하나의 생명을 삶의 중심축으로 두고
잘 해줘야 한다는 상념으로 가득했다
버거운 시간 속에서도
네가 원하는 일들은 항상 우선순위에 두었고
싫어하는 것은 힘들 너를 위해
역경의 길도 피해 가도록 보살피던 시절들
무한 귀여웠고 이쁨 가득했던 아들
아직도 최고의 선물이야
처음부터 밝게 빛났었고
지금도 꺼지지 않는 등대란다
매일 생각해
엄마에게 와줘서 한없이 고마워
앞으로도 보살펴 줄 날이 많기를
생이 끝나는 먼 훗날까지
네게 밝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 주고 가려 해.
[[심다은 시인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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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 / 심다은 시인 / 기사승인/ 2025. 2. 17일. AM 9시 18분/ ⓒ 작성-이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