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이경순 기자/

"이경순 시인의 시향"

상사화 / 소현 이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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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고 태워도 남은 것은 없으리

서산의 노을은 비감하여 잠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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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초경이 뚝뚝 떨어지는

낙양 빛에 드리운 영혼들

이승에서 못다한 애달픈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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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감 悲感 -슬픈 느낌. 또는 그런 느낌이 있음.

[이경순 작가 약력]

시인 ＆ 폰그림 아티스트

2007년 아람 문학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본부장

선진문학뉴스 편집주관 기자

손곡 이달 문학상 대상 수상

2024 환경공예품 시화전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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