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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시인의 시향"

​여자 말을 잘 듣자

        마당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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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조언을 척박한 땅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바위 같다고
무시하지 마라

바람 불면 휘청이는
갈대 몸으로 태어났지만
여자 말을 딱따구리 소리로
듣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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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리지 않을 것 같은 딱딱한
바위는 구멍이 뚫렸고 나무는
아름다운 조경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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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시인 약력]

동심화가 & 시인
마당 안병호,
2013 제1집 인생 뭐있어 출간,
2015 제2집 내 안에 품은 달 출간,
2015 지필 문학으로 등단,
[2015 내 안에 품은 달 전국 투어 시화전],
2015.06.15~12.30. 울산(영상아트갤러리),
인사동(시가연), 제주(아침미소),
울산(몽돌 인문학 서재), 울산(애령카페),
10.13~10.29: 보은 속리산 미갤러리,
11.1~11.15: 청주 성모병원 갤러리,
2016.11.1~11.17 보은 속리산 미갤러리
표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2017.01.1~01.31  성모 병원갤러리 희망을 심다,
2017.06.1~06.30 서울 (공감갤러리 시화전),
2017.09.14~10.11 여수 화인갤러리 3인전 바보들의 얘기,
현) 중부 매일 작품 연재중
선진문학작가협회원
동인시집(선진문학발간)민들레 外 다수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붓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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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권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