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박천서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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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02:13
"박천서 시인의 시향"
혼 술
박천서
한잔 또 한잔
바람은 불고 산새들 울음소리
아직은 살아 있는가보다
티비를 보면 맛난 안주들 많은데
유효기간 임박한 깡통 마주하며
소주 목을 조른다.
햇살이 자리를 뜨는 시간
강가를 서성거리는 어둠
이렇게 살아있는 오늘
찾는 이도 없고 기억도 지워가는
마음은 뜨거운데 몸은 하루가 다른
하나씩 사랑술 담아야겠다.
♥시작노트
요즘은 혼술도 유행인가 봅니다
산골에서의 혼술은 누군가 그리워서가 아닐까 싶네요
외로으니까 인간이라고 하지만
시인도 외로움 앞에 서성거리는
오늘입니다
[산골시인 박천서 시인 약력]
현거주지 : 경북 봉화군
현대시문학 신인상
쌍매당 이첨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상
한국시인협회 회원
서울시인협회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감사
선진문예 편집인
선진문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선진문학(민들레)동인지 외 다수
선진문학 소록도 시화전 출품
(저서)
또 다른 하루를 꿈꾸며
벽화 그리기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아시아뉴스통신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취재 - 권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