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 박장락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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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8:33
"박장락 시인의 시향"
내 고향 보리밭 길
대안 박장락
초여름 붉은 태양 빛
몸살을 앓듯이
은비늘 반짝이는 강 물결 눈부심 사이로
밤꽃 향기 바람 따라
진동하는 내 고향이 그리워라
아련하게 떠오르는 푸른빛 물든
추억 서린 꿈이 영글던 고향 산천
순백의 찔래꽃
유년의 꿈을 노래하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햇살에 익어가는 보리 피리 꺾어
바람의 피리를 불면서
깜붕이로 얼굴을 그리며
초록 향기로 뛰어놀던 시절이 그리워라
유성이 반짝이는 길목에서
물소리 새소리 노래 삼아 놀던
내 고향 보리밭 길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추억만 달빛에 아롱거리는구나.
[박장락 시인 약력]
경북 영양군 출생
2003년 모던포엠 등단
2005년 문학21 등단
2004년 한국인도대사 문학교류상 수상
쌍매당 이첨 문학상 대상 수상
아람문학 편집위원, 감사위원, 부회장 역임
한국 작가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고문
2018 지역언론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붓 작품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