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호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이 시대 진정한 휴머니즘을 전하는 문학뉴스가 되겠습니다.
연재뉴스

전권호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선진문학뉴스 0 91

9d014529a168140c6dc4915070e9576f_1702509972_37.jpg
 

9d014529a168140c6dc4915070e9576f_1702509982_76.gif

ⓒ 작성-이수현 기자.





"전권호 시인의 시향"





또. 봄(春)


                         전권호




겨울이 문을 닫고 있다

바람이 날개를 접고 있다.


하늘을 본다.


구름 밑 실루엣에는 해가

구름 위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고

봄은 모르는 사이

죽은 땅의 비듬들을 쓸고 간다.


하늘을 본다.


산머리에는

해의 비늘들이 황금빛으로 쌓이고

산 너머로 황금빛의 구름이

졸음에 겨워 하품을 하며

돌아눕는다.


봄빛이 언뜻 지나간 맛.

늘 이유를 아는 건 아니다.





[전권호 시인 약력]



현 거주지 : 부산 

선진문학 詩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선진문예창작대학 수료과정

동인지 다수 참여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전권호 #선진문학뉴스

#좋은글 #좋은시 #감동글 #감동시 #감성시





9d014529a168140c6dc4915070e9576f_1702510100_79.jpg 





0 Comments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