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향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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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향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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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이수현 기자.





"박소향 시인의 시향"







                     박소향



운명의 점이 춤을 춘다

서슬 퍼런 발바닥에 신의 한 수 운명을 깔고

푸닥거리 춤을 춘다 


맨발로 선 징 소리에 맞춰 

징그럽게 밟아대는 칼날

향기 없는 종이꽃이 하얗게 웃고

예수의 십자가도

석가의 안심사리도

발바닥과 칼날 사이에서 무인도로 떠다니는 


허공에 뜬 누군가의 운명 하나가 

웃다가 울다가 다시 웃다가 울다가

지상 가장 낮은 곳에 피우려다

어느새 높이 올라와 버린 


철새도 아닌 것이 

해마다 날개 빛을 바꾸고

빈 울음만 애꿎은 허공에 뱉어내는

지상의 높은 그곳 


무르익은 여름 해가 

사납게 불을 지피는 동안

뜨겁게 춤을 추는  거기.





[박소향 시인 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 

종로문인협회 이사

과천문협회 회원

선진문학 고문

시와수상문학 발행인

출판 지식과 사람들 대표 

<시집>

<바보가되어도 좋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할때 만큼은>

 <분(粉)>

휴먼메신저 휴머니즘 우수 표창장.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공로상. 

쌍매당 이첨 문학상 수상 






#박소향 #선진문학뉴스

#좋은글 #좋은시 #감동글 #감동시 #감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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