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순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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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09:20
ⓒ작성-이정선 기자.
"이경순 시인의 시향"
상강/ 이경순
어스름한 저녁달을 베어 물고
산등성 넘어 기어 오는 이
고된 바람 휘감는 소리 가까워지면
단풍나무, 떡갈나무
구름 닿는 곳마다 화염검을 들고 섰구나
세상 모든 인고 다 지우고
틀어진 눈은 어슬렁어슬렁 잔기침하며 온다
너의 숨이 닿는 곳까지
미망에 버림받은 절벽의 꽃이여
오랜 세월 덧없이 흘렀을 너는
가슴에 꽂힌 화살처럼
희끗희끗한 찬 꽃부리로 빛나네.
* 화염검(火焰劍)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이경순 시인 약력]
시인 & 폰그림 아티스트
2007년 아람 문학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본부장
손곡 이달 문학상 대상 수상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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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 / 이경순시인 / 기사 승인/ 2024. 7. 29일. AM 9시 21분/ ⓒ 작성-이정선 기자